[뉴스팟][성남복지e음][사회복지신문]월드비전 성남복지관, 가족돌봄청(소)년의 홀로서기를 돕다
- 성남복지관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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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영순)은 2024년부터 성남교육지원청·성남시의료원·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협력하여 가족돌봄청소년 통합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5년에는 ‘가족돌봄청소년 통합지원사업 Fill care’을 실시하여 총 6,300만원 규모의 통합지원을 통해 청(소)년 27명(남 12명·여 15명, 연령 11~32세)을 지원했으며, 가족돌봄청(소)년의 돌봄부담을 덜고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난 12월10일 밝혔다. 대표 지원 결과는 아래와 같다.
【대표지원 결과①】 돌봄을 혼자 감당하던 청소년, 진로 자격증 취득으로 자립 기반 마련
가정 해체와 부친의 뇌경색으로 돌봄·가사·학업을 모두 책임지던 A양(가명)은 생계비와 미래지원비 총 300만 원을 통해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하고 바리스타 1·2급, 라떼아트 자격증을 취득했다. A양은 진로체험과 교육지원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좋아하는 일을 실제로 해볼 수 있었다” 며 큰 만족감을 이끌었다.
【대표지원 결과②】 가정의 가장 역할을 하던 청년, ‘나를 위한 시간’을 되찾다.
부모의 질병과 부채로 가정의 생계 전부를 책임져온 B씨(가명)는 생계·돌봄·미래지원비 총 300만 원을 통해 가족 부담을 덜고, 동생의 교재비와 부친의 치료비를 마련했다. 그동안 미뤄왔던 일러스트 심화반 수강을 시작하면서 디자인 분야 취업 준비도 본격화했고, “처음으로 나를 위한 시간이 생겼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지원 결과③】 조손가구 책임지던 19세 청소년, 지원을 발판 삼아 ‘○○은행 최종 합격’
조모와 누나의 돌봄과 가사를 맡아온 C군(가명)은 생계비와 미래지원비 200만 원을 지원받아 노트북과 온라인 강의를 마련했다. 지원 이후 체계적인 취업 준비가 가능해졌고, 그 결과 ○○은행 최종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뤄 가족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에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지원을 통해 가족의 돌봄과 생계를 책임지느라 자신의 꿈을 미뤄왔던 청(소)년들이 다시 일상과 미래를 회복하는 변화를 확인했다. 특히 자격증 취득, 취업 성공, 정서적 회복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가족돌봄청(소)년 지원의 필요성과 효과가 더욱 드러났다.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전영순 관장은 “가족돌봄청(소)년들이 돌봄의 부담을 덜고, 스스로의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장애·부재 등으로 인해 가족을 돌보며 가사·간병·생계 일부를 책임지는 9세~34세 이하 청(소)년을 말한다.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은 이들을 위한 통합지원사업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과 함께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문의: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031-748-7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