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합니까?” 월드비전 한비야, 성남시민의 가슴에 불화살을 당겼다!
- 관리자
-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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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한비야, 제8회 “성남 행복 아카데미” 강연회에서 강의-
많은 이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한비야의 “성남 행복 아카데미” 강연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한비야는 12일 오전 성남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성남 행복 아카데미” 강연회에서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한비야는 본 강연의 내용을 「머리」, 「가슴」, 「손」이라는 3개의 소주제로 구분하여 진행하였고 강연의 끝에는 본 강의를 정리하는 내용의 딩동댕 퀴즈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머리」 부분에서는 “항상 여러분의 머릿속에는 세계지도가 들어있어야 하며 그 세계지도에는 우리가 필요한 나라뿐만 아니라 우리를 필요로 하는 나라도 들어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그것을 움직이는 법칙은 승자독식만이 존재하는 정글의 법칙이 아니라 힘없는 약자에게 도움을 주며 살아가는 사랑과 은혜의 법칙이다.”이라고 이야기했다.
「가슴」 부분에서는 “누군가 나에게 이 일(긴급구호)을 왜 하느냐고 물으면, 난 항상 ‘무엇보다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죠!’라고 말한다. 여러분도 각자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하며 열정적으로 살길 바란다.” 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손」 부분에서는 “우리에게 양손이 있는 이유는 한 손은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함이고, 다른 한 손은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소중한 손 한쪽도 타인을 돕는 손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강의를 마쳤다.
본 강연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강의가 진행되는 내내 한비야의 말과 몸짓에 웃음과 박수로 환호하며 집중했다. 이에 한비야는 “성남 시민분들은 박수를 참 잘 치시고 반응이 좋은 것 같다. 또한 여러분의 눈빛은 오늘 배운 것이 내일 시험에 모두 나올 것이라 확신하는 고3 수험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흡사하다”고 할 정도였다.
강연을 마친 한비야는 “오늘 열정적인 성남시민분들을 만나서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받은 것 같다. 이 에너지로 앞으로도 많은 사람을 돕겠다. 더불어 오늘 만난 분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제가 그들에게 ‘무슨 일을 하세요?’ 라고 물었을 때 ‘저는 현재 제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대답을 들었으면 좋겠다.”라며 강의한 소감을 표했다.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시민기자 김다솔 kds9112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