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6일 ‘우리 자녀 스마트폰 과의존 슬기롭게 지도하기’라는 주제로 온라인 부모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꿈꾸는 아이들 ‘꿈디자이너’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스마트폰 의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청소년의 양육 지도를 돕고자 하는 취지다.

아이들의 보호자 등 주민 40여 명이 참여한 교육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 경기남부스마트쉼센터 이현이 소장의 강의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자녀 세대 이해하기’, ‘과의존 이해하기’, ‘과의존 예방 및 대처법 알기’의 3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이 소장은 강의에서 "스마트폰의 과의존을 지도하기 위해선, 우선 부모와 자녀의 문화가 다름과 함께 스마트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아동 청소년의 발달적 특징이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며 "가정에서 자녀들을 잘 관찰해 욕구와 감정, 생각, 주의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남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꿈디자이너 부모교육은 부모의 양육 역량 강화를 통해 아동들이 꿈을 갖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실시하고 있다"며 "차년도에도 다양하고 도움이 되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973년에 세워진 월드비전 최조의 복지관으로, 아동과 청소년, 가족, 어르신,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NGO단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기호일보, KIHOILBO